함현상생복지관 A관장 복귀에 ‘시끌’

직원들 고용불안 내세우며 복귀 반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1/29 [14:3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1/29 [14:34]
함현상생복지관 A관장 복귀에 ‘시끌’
직원들 고용불안 내세우며 복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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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이 내부 분열로 인한 법정다툼이 일단락 되면서 종전에 재직했다가 사퇴했던 A관장이 다시 복귀하자 복지관내 직원들이 복귀 반대 투쟁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현상생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법인측에서 지난 25일자로 A관장을 복귀시키자 복귀를 반대하는 이용자들이 시흥시청에 항의 방문 하는 가하면 일부 직원들은 복지관 앞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직원들은 “A관장이 어린 직원들까지 명예훼손으로 고발함에 따라 경찰서에 불려 다니는 등 고충을 받게 했으며 종전 근무 시에도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최근까지 선거에 깊숙이 개입하여 정치활동을 하고 있던 분으로 다시 복직한다는 것을 받아드릴 수 없다.”며 특히 “A관장이 다시 복귀하면 자신들의 고용도 불안해질게 뻔하다.”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12일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관장직에 복귀한 A관장은 “법원에서 전관장의 직무정치 및 본인의 복귀 판결이 나와 다시 오게 됐다.”고 말하고 “직원들과의 고발 문제는 오래전 자신의 이름을 거명하며 복지관 출입을 저지하는 행동을 벌여 진행했던 일이며 일찌감치 사과문을 받고 취하한 상태이다.”고 설명하고 “정치적 활동은 복지관장으로 복귀하는 상황이 되면서 더 이상 활동이 어려워 사퇴의사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선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법인의 재판 과정들을 이해시키고 있으며 직무대행 관장으로 최근 법인과의 면담을 통해 직원들이 법인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라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자신들의 고용 불안을 막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고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은 1월 29일 복지관 앞에 집회 신고를 하고 A관장 복직 반대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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