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위원장이 지난 7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 대강당에서 자전에세이 '오늘도 시흥이 좋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김병관 웹젠 의장(전 NHN 게임 대표이사), 백재현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과 시흥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백원우 위원장은 이번 출판기념회와 관련해서 “생각이 다르다고 사람들을 배척하지 않는 통합의 리더십을 가진 넉넉한 백원우로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 1부에서는 군복무 중인 아들의 영상편지를 통해 정치인의 아들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주목받는 삶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흑색선전 등에 상처 받은 아픔도 털어놨으며, 이에 백원우 위원장은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 2부에서는 여성, 기업인, 어르신, 청년을 대표하는 4명의 시민 출연자와 함께 시흥에서 살아가는 삶의 애환과 소망을 듣고 이에 대한 정책지전을 말하는 '민생 정책토크'로 진행됐다. 끝으로 3부 행사에서는 김병관 웹젠 대표이사가 무대에 올라 "백원우 위원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정치혁신과 함께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경제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백원우 위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지 3년 8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인생의 매듭하나 지어보는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두려움도 앞서기도 하지만 관성에 젖어 훈수만 두던 벤치의 구경꾼에서 다시 주전 선수로 뛰고자 한다. 앞으로의 삶은 오직 시흥시민의 삶과 민생을 함께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자전에세이 '오늘도 시흥시 좋습니다'는 '참 좋은 인연입니다'(2007), '소금창고 다시 짓기'(2012)에 이어 세 번째 저서로 정치인 백원우의 개인적인 삶의 역정과 시흥시민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일했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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