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에서는 연성동 체육회(회장 김인환) 주관으로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11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군자봉과 인근 정상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오는 등산객 800여명에게 맛있는 떡국 나눔 행사를 펼쳤다. 연성동 체육회 임원진과 회원은 이틀 전부터 800인분의 음식을 힘들게 준비하면서도,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한해 모든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2016년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김인환 회장은 “처음 떡국행사를 진행했을 때는 200여명의 등산객과 주민이 오셨는데 몇 년 전 부터는 어려운 살림이지만 800여명분의 떡을 준비해오고 있으며, 여유가 있다면 더 많이 준비해서 떡국을 못 드시고 가는 주민이 없었으면 한다”며 조금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매년 새해 인근 정상에서 신년 소망을 기원하고 오는 등산객들과 주민에게는 시흥시청 앞마당이 떡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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