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월) 오후 연말연시를 맞아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 지원단체 5개소와 불우다문화가정, 탈북민 등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다문화가정 사랑愛 나눔행사’를 가져 이웃사랑 실천과 경찰관들의 기부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1월부터 시흥경찰서 전 직원이 십시일반 기부하기 시작하여 1,000여 점의 물품을 모집했으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IPT 32기 회원 등 협력단체에서도 동참하여 더욱 의미 있는 연말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류, 도서, 가전제품, 주방용품, 아동용품 등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던 깨끗하고 다양한 물품들이 꼭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정에게 전달됐다. 특히 시흥경찰서는 낯선 환경과 문화차이, 어려운 언어장벽을 극복하며 한국생활에 적응해가는 다문화가정에게 작은 정성과 관심을 전할 수 있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고 누구나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는 일이기에 매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결혼이주여성 네티감투(베트남, 35세)씨는 “서장님께서 이렇게 많은 물품을 직접 전달해 주시고 깊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앞으로 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흥경찰서장은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나아가 이번 행사가 경찰관들의 기부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