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는 10일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결혼이주여성 법률상식 OX퀴즈 ‘도전골든벨’ 대회를 열어 그 동안 경찰서에서 실시했던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배운 한국법률 상식문제에 대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 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하는 ‘도전골든벨’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법률문제 20문제를 사전 학습용으로 배부 받아 공부한 뒤 이번 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시흥경찰서에서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재점검해보고 한국생활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위와 2, 3위를 한 결혼이주여성에게는 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전했다. 결혼이주여성 샤흐노자씨는 “그 동안 경찰서 범죄예방교실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 기억해보는 시간이어서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 한국생활에 빨리 정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경찰서장은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법률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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