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체결촉구시흥시민연대(공동대표 박식순·류호경·한상국·장 실·김창수·이은호)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하고 지난 11월 26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 인터넷과 거리에서 시흥시민들이 서명한 5,600여명의 서명부와 성명서를 전달했다. 시흥시민연대 대표단은 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에게 서울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를 당부하고, 기숙형 대학 RC 설립 약속을 지켜줄 것과 500병상 서울대병원 설립, 국제기숙사 어학당 계획 철회, 시흥시와 상생할 콘텐츠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배곧신도시에 입주할 서울대병원으로 인한 지역 병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과 시흥시민과 서울대와의 토론회 등을 제안했다. 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은 “국제기숙사 어학당 계획은 아이디어 차원의 계획이며 아직 확정된 콘텐츠는 없다”며, 국제기숙사 어학당 계획의 보완 가능성을 시사하고 “시흥시에 필요한 시설, 시화공단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 전달과 함께 내부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실시협약이 지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며, 2016년 상반기까지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흥캠퍼스를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지난 2014년 11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서울대의 일방적인 연기로 인해 1년 이상 미루어지고 있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체결촉구시흥시민연대는 현재 거리 서명운동과 함께 www.shpeople.org 에서 온라인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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