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골프협회(최연이 회장)는 지난 8일 솔트베이G.C에서 시흥시체육회와 (주)성담솔트베이 후원으로 열린 시흥시골프협회 2016년도 장학생최종선발식을 가졌다.
지난 5월 ‘2015 시흥시 골프 꿈나무 협약’으로 선발된 시흥지역 5명의 장학생은 1년간 정규 18홀이 갖춰진 솔트베이CC에서 성수기에는 주 1회, 비성수기에는 주 2회 무료 라운딩과 1년 동안 연습장을 무료로 사용하여 많은 기량이 향상됐다.
5명의 꿈나무 중 양병수 프로와, 이원주 프로는 KPGA 준회원을 한 번에 획득하였고 강지호, 김태원, 권성훈 장학생도 시흥시장기 골프대회 우승과 각종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등 시흥시 골프협회와 성담솔트베이에서 연간 8천여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에 선발된 2016 5명의 꿈나무 장학생 선발기준은 서류심사(50점), 연습라운딩(20점), 면접심사(30점)와 심사위원의 의견을 종합하여 심사숙고하게 이루어졌다.
서류심사는 경기도골프협회가 인정하는 공식대회에서의 성적을 토대로 채점하였으며, 연습라운딩심사는 최연이협회장, 솔트베이 총지배인과 후보 장학생들이 직접 라운딩을 진행하면서 골프실력, 매너, 인성 등을 토대로 채점했고 마지막 면접심사는 골프에 대한 이해도와 골프지식,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이철수 총무이사의 심사 진행으로 최연이 시흥시골프협회장, 이종균 시흥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안종균 시흥시체육회 전무이사, 김상영(주)성담솔트베이G.C총지배인, 강일호 고문, 강명옥 자문위원, 박상일 부회장, 유미선 부회장, 백종식 홍보이사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 이루어져 최종선발을 했다.
최종 선발된 꿈나무 장학생은 권성훈 능곡초등학교 6학년 시흥시장기 골프대회 초등부 우승, 윤화영 사리울중학교 3학년 시흥시장기 골프대회 중등부 우승, 이원주 신성고등학교 2학년 시흥시장기 골프대회 고등부 우승, 강지호 신성고등학교 2학년 2015년 시흥시 골프협회 장학생, 조우영 신성중학교 2학년 2015년 국가대표상비군이 최종 선발됐다.
관심과 배려 슬로건의 11대 최연이 회장은 “2014년도부터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1년 동안 많은 준비를 하여 2015년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2016년도에 시흥시 생활체육과 통합이 되면 시흥시에 골프 학교가 없어 타 지역에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학교 위주의 스포츠가 아닌 클럽 위주의 스포츠가 되어 시흥시를 빛낼 수 있는 선수를 양성하고, 협회장으로 있는 동안 더 많은 꿈나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꿈나무 장학생을 마친 특별 장학생 양병수 프로에게 한형철 자문위원은 매월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시흥시 골프협회와 (주)성담솔트베이는 동계훈련 지원과 연습장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는 사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thejugan@hanmail.net 김성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