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이사장 윤형영)는 12월 3일(목),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제1회 희망나누리 슬로우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희망나누리 슬로우 걷기 대회는 국제연합(UN)이 지정한 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ople with Disability)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슬로우 걷기 대회는 개인 참가자 외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 산하시설인 비젼하우스와 안양에 위치한 희망복지홈, 희망선교회 그리고 벽진원 외 시흥시 내 장애인복지시설 세 곳과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시흥시지부, 시흥시장애인부모회 등의 장애인 단체 및 백원우 당협위원장, 시흥시청 사회복지과, 시흥시장애인보호작업장 이승락 시설장, 시흥시장애인복지관 왕정찬 관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또한 신현동자원봉사자회, 장곡동 산돌교회 세상나들이, 1365자원봉사팀, 1580수리부대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궂은 날씨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닷길 산책, 장애체험, 장애인작품전시, 경품추첨행사 등으로 진행했다. 비록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굴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이루어 시흥갯골생태공원 바닷길 일 구간을 힘차게 걸었고, 체험 부스에서는 비장애인들로 하여금 장애인의 불편을 직접 체험하고, 장애인생산품전시 부스에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펄러비즈·DIY가구·비누공예품 등을 보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달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참여자 전원에게 따스한 차와 간식 및 기념품을 제공하고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함으로써 자그마한 보답을 하기도 했다. 희망나누리 윤형영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내년부터는 시흥시 내 장애인 개인 및 단체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는 큰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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