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2015년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국민건강 총명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경도 인지장애 및 치매위기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예방프로그램 “뇌.섹.남.녀. 스토리”를 진행했다.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선정한 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8월 31일부터 매주 1회 치매예방을 위한 두뇌활동, 신체활동, 사회활동, 영양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변화를 위해 교육을 받고, 작은 운동회, 지출관리를 위한 카드지갑 만들기,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 만들기, 두뇌회전을 위한 보드게임, 치매예방에 좋은 물품 시장보기, 소풍, 소중한 나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11월 19일, 12회기 동안 꾸준히 참석한 21명의 어르신이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12회기 동안의 활동과 참여소감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 치매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건강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하는 실천다짐서에 서약을 했다. 학사모와 학사가운을 착용한 수료자들에게는 수료증을 제공하고 뱃지를 달아 드렸고, 프로필 사진과 실천다짐서를 담은 액자, 12회기간의 활동 모습이 담긴 앨범, 꾸준히 메모하고 일기를 쓰라는 뜻에서 준비한 작은 수첩이 수료선물로 제공했다. 안은경 관장은 “치매관리법이 공포되고, 사회적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노인복지관에서도 지속적으로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례관리와 예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수료자 김성기 어르신은 “국가적으로 이런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니 정말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필안 어르신은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향후에도 치매위기노인에 대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치매에 대해 바로 알고, 치매노인을 도울 수 있는 치매파트너스도 꾸준히 확산시켜가는 등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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