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에서는 11월 15일(일)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에서 중도입국 희망나래학교 농촌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도시생활로 한국 시골마을에 대한 체험기회가 없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농촌문화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생활상과 더불어 외갓집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른 아침 센터를 출발하여 가을의 정취로 가득한 외갓집마을에 도착하여 나무꾼체험, 고구마 구워먹기, 장작패기, 방앗간 떡만들기체험, 배추전 부쳐먹기, 전통 연 만들어 날리기, 가락엿 만들어먹기 등 하루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점심은 시골식 반찬으로 이루어진 시골밥상도 먹어볼 수 있었다. 한국의 농촌은 처음 와본다는 김모(15.중국)교육생은 “시골마을에 와서 연 만들기를 해서 날려보고, 한국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너무 좋았다.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했.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최변재 관장은 “이번체험은 외갓집이 외국에 있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 농촌 시골마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면 좀 더 빠르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사회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중도입국 희망나래학교에서는 12월까지 한국의 가을과 겨울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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