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래동안 준비해오던 시흥시민축구단이 오는 24일 창단식을 시작으로 정식 출범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흥시는 축구를 통해 시흥시민들의 화합을 꾀하고 시흥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게 하며 시흥시를 홍보 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시흥시민축구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시민축구단 추진 및 영리법인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욱희 씨를 시민축구단 대표로 선임했다. 시흥시는 시흥시민축구단 및 유스팀(U-12, U-15) 창단을 전 시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해 시민축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스페인 빌바오 구단 시스템 도입을 통한 선진축구를 접목시키고 유소년클럽과 시민구단 연계방안 강구하며 빠른 시일 내에 자생구단으로 독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올 예산 1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시민축구단은 10월중 30명 K3 선수단(감독 1, 코치 1, 선수 28)구성을 마치고 오는 24일 창단식을 갖게 되며 훈련장은 정왕동에 있는 시흥시육상경기장을 사용하게 된다. 한편 시민축구단의 운영은 시보조금, 기업체 후원, 개인 후원자 모집 등을 통해 구단 재정을 확보하고 선수구성은 만20세 ~ 23세 이하로 공개 테스트를 거쳐 선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우수선수를 모집하여 팀을 정예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시흥시 거주자 중 수원이나 안산, 인천의 팀을 응원하는 인원을 시흥시민축구단으로 흡수하여 시민 서포터즈를 만들고 홈경기 및 어웨이 경기에 대한 분기별 운영계획 수립하며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홍보계획 수립하고 소규모(1만원 ~ 10만원) 후원사에게 년 간 회원권 및 가족회원권(4인 가족 제한)의 특혜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민축구단은 시흥시민축구단 창단은 지난해 11월 시민축구단 지원조례 제정(의원입법)하고 12월 시흥시민축구단(K3)창단 및 운영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 및 시흥시민축구단(K3)창단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고 지난 8월 시민축구단 추진 및 영리법인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 해왔다. 시민축구단 대표에 선임된 조욱희 대표는 향후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이사들의 열정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시민축구단이 다양한 수익구조 사업을 통해 단기간 내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우수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여 기술 축구를 접목시키고 스페인 에이전트와 연계하여 유소년들의 교류 강화하는 등 다른 축구단과는 차별화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일부 시민은 시민축구단이 초기 적자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혈세를 계속 투입해야 구조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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