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곡경로당(박건기 회장)은 지난 12일 어르신 60여분을 모시고 강화도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매년 2회씩 회원 어르신들을 모시고 야외로 나들이 행사를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신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억의 시간과 활기찬 활동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 이번 강화도 여행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오전 8시에 경로당에 집합하여 2시간 거리인 강화도의 곳곳을 여행하시었고, 특히 어르신들은 강화평화전망대 관람에 관심을 많이 가지셨다. 강화평화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북한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전날까지 굿은 날씨가 이번여행길에서는 자연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화창하고 향긋한 날씨였고, 삼삼오오 모여 사진촬영을 하며 추억의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먼 곳까지 나들이를 왔는데, 날씨도 좋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아픈 몸이 다 나아서 건강해진 느낌이라면서 편안하게 야유회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건기 회장은 “회원분들이 오늘만큼은 나들이 내내 더욱 활기차고 행복해 하셨고, 1년에 2번 이상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함께하는 논곡경로당의 회원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논곡경로당은 박건기 회장과 이인범 부회장, 이흥재 총무, 안경용 고문, 민경찬 고문, 유흥태 감사, 서옥분 부회장, 이언년 총무 등 회원 8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thejugan@hanmail.net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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