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7회 시흥시민의 날 기념 ‘보듬고 나누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내국인가정등 약 430여명이 참가한 다문화체육대회로 진행됐다. 체육대회 팀은(중국팀· 베트남/필리핀팀· 한국팀· 연합팀) 총 4팀으로 구성됐다. 중국제기차기, 림보게임 등과 같은 다문화인식개선 공동체게임을 시작으로 낙하산달리기. 사각 줄다리기. 공 던지기. 판 뒤집기 등의 다양한 종목의 단체경기가 진행됐다. 우승은 미얀마. 몽골. 방글라데시아. 태국. 파키스탄 등이 속해 있는 연합팀이 차지했다. 4팀의 열띤 응원과 참여로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훈훈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윙티빛(36세,베트남)은 “같은 국적의 친구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는 것도 처음이에요.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 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국생활의 또 다른 경험에 즐거웠어요.”라며 행복해 했다. 김윤식 시장님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일도 열심히 하고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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