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과 시원하게 바람이 부는 가을,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캠핑을 사랑하는 캠핑족 뿐 만 아니라 모처럼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힐링을 원하는 가족까지, 바야흐로 캠핑의 시대가 도래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14년 기준으로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캠핑시장 역시 6,000억 원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일과 가사, 학업으로 각자 바쁘게 살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삶의 접점에 캠핑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캠핑의 시대에 발맞춰 시흥시는 2015경기하늘바다축전을 통해 경기도 최대의 캠핑축제를 연다. 10월 8일부터 나흘간 시흥시 시화 MTV(정왕동)에서 펼쳐질 이번 축전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대표 오성식), 굿캠핑(대표 김범수)과 함께 참가자를 모집했다.
350대의 카라반과 250동이 설치될 캠핑장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마감일을 훨씬 앞두고 조기 마감됐다. 행사관계자는 “드넓은 행사장 뿐 만 아니라 행사기간 동안 4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의장대 시범, 전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고, 17개 업체로 구성된 F&B에서 풍성한 먹거리가 있다. 또 인근에 오이도 해양관광단지가 있어 캠핑족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캠핑이 진행되는 동안 2015경기하늘바다축전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늘분야에서는 열기구체험, 어린이 항공교실(모형제작), 드론체험이 바다분야에서는 요트아카데미, RC보트체험, 드래곤보트체험, 우든카약 만들기가 지상분야에서는 아르고체험, BMW GS 챌린지, ATV체험과 놀이기구 6종, 만들기 10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가상 소방관체험, 가상 소화기사용체험, 물소화기체험, 옥내소화전체험, 심폐소생술체험, 풍수해체험, 지진체험, 물놀이 안전체험, 연기미로 탈출체험, 지하철사고 대피체험 등을 통해 119재난안전체험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관현악단과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의장대의 시범이 선보일 예정이며, 핫도그 먹기대회, 경기소방 항공구조시범, 수상레저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 행사가 마련 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가요제, 버스킹 등의 공연이 예정되고, 레저산업전과 이색 소화기 등 소방관련 전시도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 시화MTV에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하늘과 바다, 지상의 다양한 레저체험 프로그램과 안전교육프로그램을 하나로 엮은 ‘복합레저 가족페스티벌’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