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자랑 오이도 조가비 축제 오는 10일부터 전어 비빔밥시식 등 다양한 행사 기대

오이도 주민 안간힘-시흥시는 생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0/03 [09:2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0/03 [09:28]
시흥의 자랑 오이도 조가비 축제 오는 10일부터 전어 비빔밥시식 등 다양한 행사 기대
오이도 주민 안간힘-시흥시는 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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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도조가비 축제 지난 행사 진행시  인기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대규모 회 비빔밥 행사 에서 지역 주민과 인사들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주간시흥
10여년 간 맥을 이어오며 시흥시의 대표 관광 축제로 수도권 등 타 지역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오이도 조가비축제가 오는 10일부터 2일간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행사는 10일 오이도 해안 일원에서 펼쳐지는 갯벌체험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 일원에서 국악 앙상블과 7080 K-POP공연을 진행하며 저녁시간에는 하늘바다 축전으로 각종 레크레이션, 버스킹 공연, 레이저쇼, 레이저 그래픽아트, 불꽃놀이 등이 진행되게 된다.
이어 11일 일요일에는 조개 캐기 체험과 오이도 역사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전어비빔밥시식, 전어잡기게임 등 체험 행사가 이어지고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되어 많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저녁시간에는 뮤지컬 배우 곽유림 씨가 MC로 나서 문화 예술 행사가 펼쳐지고 라고르 섹소폰 연주, 춤 공연 등이 진행되며 축하공연으로 양현경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지고 멋진 불꽃놀이로 행사를 마감하게 된다.
오이도 조가비는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음식문화 축제로 지정되어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을 받고 시작됐으며 10년여 운영해 오면서 시흥시민은 물론 수도권역에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축제로 발전시켜 왔으며 축제를 통해 시흥시의 홍보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현재 축제 진행은 한동안 지원되었던 시흥시의 지원이 수년째 끊기면서 오이도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 준비위원회가 지역주민과 상인, 단체 등을 통해 자체 기금을 마련하여 오이도 조가비 축제가 계속되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반면 시흥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으면서 시 홍보물에는 시흥시가 지원하여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생색만 내고 있어 오이도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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