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고 학생 감독이 만든 '인생보따리'

목감동 어르신들 다큐영화 '마을은 영화다' 시사회 화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0/01 [11:2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0/01 [11:27]
시흥고 학생 감독이 만든 '인생보따리'
목감동 어르신들 다큐영화 '마을은 영화다' 시사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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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고등학교 재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마을 어르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 연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 지고 이에 대한 시사회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시흥시 시흥고등학교(교장 강호경) 학생들이 만들고 목감동 어르신들이 출연한 다큐영화 '국민배우 김 할머니와 고딩 김 감독의 마을은 영화다' 시사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목감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점숙)에서 진행됐다.

추석 송편 빚기 행사와 함께 동내 잔치로 펼쳐진 이날 시사회는 많은 내빈과 지역주민 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목감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제작된 이 다큐영화는 제작 과정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세대 간 소통은 물론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증진시키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영화 제작은 지난 4월 마을 다큐영화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어르신은 역사다’를 주제로 옛 시흥과 목감의 이야기 듣기, 마을 탐방하기, 어르신과 학생 친해지기, 목감 마을을 담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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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르신들이 배우로 출연하고 학생들이 감독이 되어 영화의 이해 및 촬영 방법에 대한 교육, 시놉시스를 기초로 한 어르신과 학생의 시나리오 공동 집필, 마을다큐 영화 포스터 촬영, 영화 촬영 및 편집이 이루어졌다.

이번 영화의 내용은 지난해 시흥고 RCY동아리 학생 열 명이 목감동 어르신 열 분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 출간한 '인생보따리'가 중심이 되었으며 올해는 영상으로 제작하기로 하고 이번 영화를 제작한 학생들을 격려해 온 강호경 시흥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시사회는 인생 역사 교과서를 만들며 살아온 1920년대 태어난 어르신과 1990년대에 태어난 학생들이 만나 세대 간의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러진 것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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