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목화마을

주민이 만드는 마을 재생으로 새롭게 변화 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0/01 [10:2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0/01 [10:22]
시흥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목화마을
주민이 만드는 마을 재생으로 새롭게 변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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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목동 철거민이 집단이주하여 형성된 시흥시 은행동 목화마을이 주민이 만드는 마을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19일 시흥시 은행동 목화마을에서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 지원, 공동화장실 및 주민커뮤니티 공간 준공식”이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및 여러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목화마을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대영)와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혜란)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8월 지역숙원사업인 ‘목화마을 공동화장실 및 주민커뮤니티 공간 환경개선사업’을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 전략기부금지원사업에 신청하여 선정돼 진행된 사업이다.
목화마을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원래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마을로 뉴타운지구 해제 이후 건물노후화에 따른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활동이 목화마을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옥상방수공사, 외벽 도장, 공공화단 가꾸기 활동 등에 진행됐으며 2015년에는 ‘둥지’ 공원 조성 둥 주민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마을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2동 지하세대 26세대가 사용하는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화장실로 개보수하고, 주민들의 회의 및 모임공간인 주민사랑방을 쾌적하게 리모델링하는 공사로서, 목화마을 일대 은행동 주민들의 소통, 문화, 활동을 촉진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목화마을 주민은 “우리 마을의 숙원이었던 공동화장실과 주민커뮤니티센터가 해결되고 좋은 모습으로 되어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우리 집보다 더 좋은 공간에서 주민들이 항상 웃으며 모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살고 싶다.”라며 감동과 기쁨을 전했다.
 목화마을주민자치위원회 장대영 위원장은 “재개발이 아니더라도 주민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재생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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