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원, 제4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 개최

지역의 정신문화적 정체성을 밝히는 데에 주안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9/30 [13:1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9/30 [13:17]
시흥문화원, 제4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 개최
지역의 정신문화적 정체성을 밝히는 데에 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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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원(원장 정원철)은 9월 22일(화)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제4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2년 전 「제1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4회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지역의 정신문화적 정체성을 밝히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1부에서는 정신문화의 뿌리인 ‘한국의 사상’ 중 유가사상인 양명학을 조명했고, 2부는 지역 민초의 애환과 정서가 담긴 향토 민요를 학술적으로 조명했다.

1부에서는 정인재 서강대 명예교수가 가래울(화정동) 정제두 선생이 양명학을 태동시킨 역사성을 조명하는 발표가 있었고, 한국양명학회장 김덕균 교수는 양명학의 효제윤리와 인성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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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시흥향토민요의 전승 현황과 가치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기대 김헌선 교수가 시흥향토민요의 지역현황에 대한 발표를 했고, 세한대 이상균 교수는 갯가소리로서의 향토민요의 특성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 김기형교수가 소리꾼 박일엽이 폭넓은 국악적 기반을 가지고 소리극을 통한 대중과 소통하며 향토민요를 발굴하고 전승하고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정원철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참여해주신 교수들께 감사하며, 무엇보다 지역 정체성 규명과 활용이라는 대명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함께 노력하고 계시는 문화원 임직원께 감사드리며, 향후 시흥시의 정체성 논의가 문화도시 시흥의 깃발이 펄럭이는 촉매가 되기를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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