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에 사랑의 쌀을 기증한 후원자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야동에 거주하는 안승덕(66세)씨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마을의 홀로 계시는 노인들이 따뜻한 쌀밥 한 끼 해 드시고 온정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며 10kg 백미 25포(60만원 상당)를 대야신천 행정센터에 전달했다.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는 “대야동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20kg 백미 10포를 기부하고 “작은 정성이라 쑥스럽지만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겸손의 말을 전했다. 대야신천 행정센터 관계자는 “나라 전체적으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사랑의 쌀을 전달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금년 추석은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 누리는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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