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4월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개소 이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9월에도 이틀 걸러 한 번꼴로 타지자체는 물론 지역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들, 초·중·고 교장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분야의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했다.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의 주요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시흥시 정부 3.0 국민맞춤서비스 선도과제인 ‘시흥창의체험학교’ 교육현장까지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공동교육과정, 학부모 자원활동가를 통한 창의체험학교 학부모강사 활동사례, 마을교육 자원지도를 그려가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요트아카데미> <시흥갯골탐방> <능곡선사 문화체험> <방산동 가마터 아트스쿨> 등 창의체험학교부터 시흥 전역의 마을학교 현장 등을 둘러보며, 현장을 견학했다. 벤치마킹을 온 교육분야 관계자들은 특히 “교육을 위해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을 위해 ‘남는’ 도시”로 변화시킨 시흥시의 교육에 대한 고민에 많은 질의응답이 쏟아졌다. 완주군에서 온 한 학부모는 “현장학습에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놓은 것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며 “우리 군에 가서도 시흥처럼 마을교육에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역할들을 고민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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