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9일 다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다문화 체험공간인 ‘시흥시 세계문화 나눔터’와 지역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흥시 군서로50번길 6-1(정왕동 1206-13)에 위치한 시흥시 세계문화 나눔터·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는 면적 494.69㎡(약 150평)의 지하1에서 지상3층 규모로, 지하1층은 다용도실, 1층은 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 2층은 세계문화 나눔터, 3층은 외국인근로자 쉼터로 운영된다. 1층 ‘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는 임산부, 만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보육·복지 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아이들의 놀이.교육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 ‘세계문화 나눔터’는 관내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외국인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이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된다. 2층 내 ‘세계의상 체험관’은 17개국 300여벌의 옷과 장신구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전통의상 체험이 가능하며, ‘세계문화 배움터’에서는 시청각 자료 및 만들기 체험을 통하여 각 나라의 의·식·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세계문화 전시관’에서는 세계 각국 200여점의 전시품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전시되어 세계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 ‘외국인 근로자쉼터’는 실업 및 사업장 변경 등의 이유로 머물 곳이 없는 시화 스마트허브 공단지역의 이주노동자(남성)를 최대 6명 수용할 수 있는 단기 거주쉼터로 운영되어,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원활한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한다.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시 관내, 특히 정왕권의 외국인주민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외국인주민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힘쓰는 한편,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건전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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