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출신으로 한국판소리의 대를 이어갈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안민영(여.23)씨가 오는 6월 27일(토) 오후8시 서울 금호 아트홀에서 1시간 반 가량의 독창회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안민영씨의 이번 공연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이 지난 1999년부터 수준 높은 젊은 아티스트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이들에게 연주회를 열어 주는 프로그램으로 안민영씨는 재단의 오디션을 통과하여 공연 출연자로 선정, 공연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안민영 판소리 독주회는 전국명산, 심청가중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과 수중가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 등을 공연하게 될 계획으로 그동안 연마했던 안민영씨의 완숙된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흥진말초등학교 출신인 안민영씨는 주간시흥 부설로 운영되는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회장 천종석)에서 발굴하여 2011년 시흥출신 청소년예술제 1,2회 공연(연잎위에 수놓은 우리가락)에 출연했으며 이때 이미 대성 가능성을 선보였다. 안민영씨는 시흥시장곡동 소재 진말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학습을 통해 국악은 접하게 됐으며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4학년에 재학 중으로 2014년 동아콩쿠르에서 은상을 비롯해 2009년, 2010년 동아학생콩쿠르 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안민영 정광수재수궁가 발표회 등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학생증 제시하면 9천원) 예매는 금호 아시아나재단이나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공연 및 티켓 구매 문의 : 02-6303-1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