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능곡초등학교 최원혁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면서 국내수영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되고 있다.
최원혁 선수는 지난 6월2일 끝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자유형 50m, 계영400m,혼계영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자유형 100m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수영계에 관심을 끌었다. 초등학교 3학년에 처음 수영을 시작한 최원혁 선수는 비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흥시국민체육센터를 찾아 강력한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반에 들어갔으며 훈련하면서 수영에 재미를 느끼게 됐으며 훈련을 열심히 따라하면서 기량이 부쩍 늘기 시작했다.
지역에 대회에 출전하면서 실력이 급상승한 최 선수는 지난해 5학년 때에도 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으며 5~6학년초등부에서 50m 자유형에 출전하여 29초36으로 1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시 1년 만에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대회를 휩쓴 최원혁 선수의 다음 도전은 대회신기록 경신이다. 이번 대회에 26초57을 기록해 올해 안에 전국소년체전 최고 기록인 26초05를 갱신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오는 7월고 8월에 대통령배와 MBC배 등 대한 수영연맹 공인 대회가 기다리고 있어 기록갱신을 위해 매일 2~4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기량을 쌓아가며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특히 주 종목인 자유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175cm의 큰 키와 넓은 어께, 강한 체력조건이 장점인 최원혁 선수는 우선 수영부가 있고 수영선수로 계속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중학교로 진학하여 수영을 계속하고 싶고 전한다.
박태환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최원혁 선수는 “박태환선수가 중3때 국가대표가 된 것처럼 중학교 때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다음 목표입니다.”라며 당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원혁 선수 어머니 이진영 씨는 “원혁이가 훈련을 즐겁게 잘 소화 하고 있으나 코치 선생님이 자주 바뀌어 안타깝다.”라고 말하고 “좋은 지도자를 만나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잘 키워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대회에 격려해주신 시흥시 체육회 이종균 상임부회장 및 시흥능곡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시흥교육장님께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소년체전에서 큰 성과를 거둬내며 시흥시를 전국에 알린 최원혁 선수는 앞으로도 더욱 대성하여 시흥시는 물론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박태환 선수에 뒤를 잇는 선수로 성장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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