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인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지난 23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이번 청소년예술제에는 댄스, 사물놀이, 음악과 문예 등 크게는 4개 부문에서 16개 종목으로 나뉘어 총 850명(85개팀)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은행고의 한 남학은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무대에 오른 모든 또래들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서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문 심사위원의 엄중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부터 장려상 까지 20여 팀(개인)이 선정 됐으며, 이 중 본선 진출 9팀을 뽑아 시흥시의 봄 축제인 물왕예술제 무대에도 올랐다.
또한 각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2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시흥시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갖는다.
-최우수상 팀-
▲사물놀이 : 냉정초(취타대), 논곡중(취타대), 신천고(취타대)
▲무용(댄스) 초등부-금모래 초등학교(유은채 외 5명), 중등부-함현중(배경임 외 4명), 고등부-연합팀(김다미 외 4명)
▲대중음악(보컬) : 매화고(김상혁) / 은행고(최형일)
▲대중음악(밴드) : 중등부-함현중, 고등부-경기자동차과학고
▲한국음악 : 진말초(독주), 도원초(합주), 응곡중(합주), 능곡고(합주)
▲외국음악 : 진말초(독창), 웃터골초(동요, 관악협주), 함현초(중창), 능곡초(현악), 은행중(현악), 경기자동차과학고(중창)
/김은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