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종환시인 초청강연회 ‘詩(시)에게 길을 묻다’

‘접시꽃 당신’, ‘담쟁이’ 시낭송으로 감동전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3/13 [23: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3/13 [23:47]
시흥시, 도종환시인 초청강연회 ‘詩(시)에게 길을 묻다’
‘접시꽃 당신’, ‘담쟁이’ 시낭송으로 감동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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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야동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3대 시인 도종환의 시 낭송과 강연회가 개최돼 시낭송을 통한 감동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백원우 새정치민주연합 시흥 갑 지역위원장의 진행으로 문정복, 이복희, 김태경 시의원과 임병택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단체장과 많은 시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문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라는 도종환 시인의 주제를 시작으로 “법정 스님은 꽃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도 꽃이 피고 있다.”고 말했다.
도종환 시인은 “고은 시인이 ‘그 꽃’이라는 시에서 표현한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라고 표현한 것은 정상을 향해 숨이 차고 힘들어도 오르기 바쁘니 주변의 아름다운 꽃 을 볼 여유가 없고 천천히 내려 올 때 볼 수 있는 꽃을 오를 때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꽃을 보자고 한 것처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자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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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인생을 살다보면 힘든 경험과 낙심으로 흔들리지만 되돌아보면 유익하고 견고함이 더해져 비바람에 젖지 않고 따뜻하게 피어나는 꽃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도종환 시인은 이 자리에서 우리 인생의 삶을 그대로 전해주는 여러 편의 시를 직접 낭독하며 시에서 흘러나오는 의미들을 전달하여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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