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대학은 2014학년도 초·중학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합동졸업식에 참가했다. 10여 년 동안 한글교실을 운영해 온 시흥시민대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지정받아 학습자들에게 영광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 한 것이다.
졸업생대부분은 고령자로 한국전쟁과 사회적인 환경,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하거나 공부할 기회를 놓쳐 한글을 읽고 쓰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이다.
영광의 졸업장을 수여하게 된 11명의 졸업생들은 평생의 한을 풀었으며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새로운 학습도전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흥시민대학(학장백금화)은 현재 운영 중인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 결과를 기초로 하여 많은 학습자들에게 학력취득기회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 많은 어르신들께 전파되어 시흥문해교육 확산·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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