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흥시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건수가 2013년도 대비 26%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와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2011년도 45건, 2012년도 43건, 2013년도 46건 등 매년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중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이 최상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으나, 작년에는 다양한 교통사고 감소 시책을 추진한 결과 사망사고 건수가 34건으로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시흥시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시흥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전개, 불필요한 도로․교통 시설물 철거, 교통안전 시범구간 선정, 교통사고 잦은 곳 실태조사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여 왔다.
특히,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경찰서장과 함께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여러 가지 개선안을 현장에서 도출해 내는 등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교통사고 줄이기 행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시흥시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시흥시 관내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교통사고 특별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교통사고 다발지점 12개소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였으며 연차적으로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경기도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적은 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시 개인과 가족의 아픔이 가장 크겠지만 시나 국가가 부담해야하는 사회, 경제적 부담까지 따지면 그 손실액은 측정이 불가능 할 정도로 늘어난다”고 밝히며 “ 교통사고의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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