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예술인 대규모 궐기대회 눈길

시흥시 공모제 반대하며 모든 행사 거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1/27 [04:3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1/27 [04:31]
시흥문화예술인 대규모 궐기대회 눈길
시흥시 공모제 반대하며 모든 행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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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예총산하 7개 단체 임원 및 회원들이 시흥시의 문화예술 정책에 반대하며 대규모시위를 벌이며 시흥시의 모든 문화예술행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까지 부각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 주간시흥

시흥예총(회장 박한석) 산하 단체 임원 및 회원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대야동 대야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모여 시흥시의 2015년 예술행사 전면공모제 방침에 강하게 항의 하고 나섰다.
이날 강당에 모인 200여명의 회원들은 “문화예술인을 무시하는 시흥시는 각성하라”는 등 제각기 시흥시의 문화예술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흥시에 2015년 예술행사 전면공모제 방침의 정책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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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7시에 시작된 궐기대회는 박남춘 시흥연예예술인협회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병명목 단장이 이끄는 맥의 단원들이 나와 시흥예총 회원들의 한을 호소하는 비나리 행사를 시작으로 성명서 낭독과 내빈으로 참석한 인사들의 격려사 회원들의 자유발언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흥시의 문화예술 정책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2시간여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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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예총 회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흥예총은 지난 1992년 창립하여 23년째 시흥문화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하고 “1993년 시흥시민의 열망으로 물왕예술제가 탄생되어 2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각 협회의 고유사업도 꾸준히 성장하여 시흥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14일 시흥예총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시흥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2015년 모든 행사는 공모제로 시행한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시흥시의 시흥시 문화예술인을 무시하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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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정안정부의 지침은 졸속으로 급하게 이루어진 법령으로 지역예술을 말살하려는 정책결정이며 전국의 지자체는 2015년도 안정행정부의 정책을 거의 따르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이는 안정행정부 방침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시흥시가 급하게 실시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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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시흥예총 단체들은 지난해 9월 예산과에 신청한 예산이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는데도 아예 무시하고 공모제로 변경 의도는 무엇이냐.”라고 따지며 시흥시예술인들은 2015년 모든 행사를 거부하고 이번을 계기로 시흥예술인들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김순겸 시흥미술협회 회장은 시흥예총산하 7개 단체 회장들이 공동 발제한 내용을 발표 하면서 “시흥시는 방침을 바꾸면서 시흥예술단체들과의 협의가 없었으며 이미 2015년 예산이 시의회의 심의를 거쳤는데도 관련단체와 협의 없이 변경한 것은 시흥시의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강력하게 지적하고 시흥시의 앞으로의 태도에 에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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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궐기대회는 한국예총 회장 및 경기도 예총 회장, 안산, 광명을 비롯한 주변 지자체 예총지부장과 지역 단체장 등이 많은 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함진규 국회의원과 조원희 시흥시의회의원도 이날 시흥예술인들의 궐기대회에 참석하여 시흥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관심 있게 들었다.
이날 회원들은 구호를 통해 ‘시흥예술인을 무시하는 시흥시는 각성하라’, ‘문화예술진흥법의 예술단체 지원조례를 하루속히 개정하라’, ‘시흥시민의 예술문화 향유권을 침해한 시흥시는 각성하라’며 시흥시에 강하게 요구했다.
시흥시의 예술인들의 시흥시에 압박을 가하는 총궐기 행사를 진행하며 2015년 문화예술행사의 전면 거부의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시흥시의 대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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