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빅데이터 시대 개막… 경기도만의 정책 필요

독자적 영역 발굴,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 구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1/19 [11:0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1/19 [11:09]
공공 빅데이터 시대 개막… 경기도만의 정책 필요
독자적 영역 발굴,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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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보유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현안 중심의 사업 발굴과 정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형 빅데이터 정책’을 추진하여 중앙정부와 독립적 운영을 통해 미시적인 부문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유영성 경기개발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지자체의 공공 빅데이터 정책 사례연구> 연구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빅데이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정책은 ‘거시적·예측적·대응적 측면’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시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가 미진한 편이다. 그런 만큼 지방정부는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으로 실현해야 할 정책 영역에 대한 미시적 접근이 더 필요하다.

해외 지방자치단체의 빅데이터 관련 정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으로 유영성 실장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미국 LA, 시카고, 보스턴, 시라큐스, 일본 도쿄 등의 지방정부에서는 중앙정부 정책과는 다소 독립적인 영역에서 지자체별로 정책의 우선도 및 빅데이터의 활용정도가 높은 영역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통합형으로 발전시키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실장은 또한 현재 경기도가 보유한 데이터를 고려할 때 시민안전, 대중교통, 주거복지, 지역단위 소규모 도시재생 등의 정책이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유 실장은 경기도 빅데이터 정책의 활성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경기도 내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이 용이한 민·관 협업 오픈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관련 다양한 주체(빅데이터 사업자,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관련 부서, 대학 등) 협력 및 역할체계 구축 ▲빅데이터 분석결과의 정책 반영 및 평가체계 구축 ▲경기도정 및 현실여건을 고려한 정책의 단계적 진행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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