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의 렉쳐콘서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1/12 [16:4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1/12 [16:43]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노엘라의 렉쳐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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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명화 탄생 에피소드와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부제가 있으니 그림과 음악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짐작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29일 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의 저자인 노엘라의 멋진 바이올린 연주와 강연이 함께한 렉처콘서트이다.

‘렉쳐(Lecture)콘서트’란 기존의 단순 공연에서 벗어나, 강연(해설)과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융복합형 장르로,‘그림’과 ‘음악’이라는 각기 다른 수단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 온 화가와 음악가의 생애는 노엘라의 연주와 어우러지며 다양한 상상을 불러 일으켰다.

칸딘스키, 샤티, 뒤샹, 샤갈 등 유명한 화가와 음악가들의 그림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싶어 했던 내면의 이야기를 우리네 일상의 감정들과 엮어 풀어내며, 매혹적인 선율의 음악이 단순히 ‘듣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머릿 속으로 구체적인 명화 장면을 상상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엘라는 ‘예술이 우리에게 ‘시대의 공감’과 ‘창조적인 삶의 영감’을 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한다. 또한 단순한 바이올린 연주를 떠나 음악, 그림, 글 등 다양한 예술적 소재를 통해 사람들이 끊임없이 일상의 감정들과 마주하고 세상과 소통하기를 돕는다. 이를 통해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스스로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시흥시여성비전센터는 연말을 맞이하여 그동안 여성비전센터를 이용했던 수강생과 정왕권역 네트워크관계자, 동아리회원 및 시민들을 초대하여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행사로 렉쳐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시민기자 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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