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총괄 지도·감독하는 민관합동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경기도가 공공기관 운영을 감독할 심의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8일 오후 3시 도청에서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위원회는 5일 공포된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김광윤 한국회계학회장 겸 아주대학교 교수, 송명희 한국여성노동연구소 상임이사, 이명진 변호사 등 관계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 앞으로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와 경영진단,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은 임원에 대한 해임 또는 해임요구, 복리후생·보수 및 수당지침에 관한 사항 심의·의결 등 실질적인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지도감독 기능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