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5년도 예산안 총 규모를 2014년 당초예산 1조 1,732억원보다 7.7퍼센트(%)인 910억원 늘어난 1조 2,643억원으로 하여 의회에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은 계속되는 부동산 등 국내경기의 장기침체 속에서 자체재원과 의존재원의 증가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지역 현안사업 추진 및 복지· 교육· 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욕구와 행정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재원확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2015년 세입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3퍼센트(%)대의 경제성장률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보수적, 안정적으로 추계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규모는 지난해보다 4.2퍼센트(%)인 230억 800만원 늘어난 5,690억 4,400만원이며 세입예산의 주요 증가요인은 복지 분야의 사업확대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운영비 미편성 방침에 따라 전체 보조금 규모가 133억원 줄어든 반면 자동차세, 재산세 등의 자연 증가와 지방소비세의 인상 등으로 지방세, 세외수입, 조정교부금 등이 전체적으로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른 주요 세출예산은 안정적 시정운영 및 대시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운영비와 자체 사업비에 각각 70억원과 202억원이 증액된 733억원과 2,073억원을 반영하고 기본경비는 예산절감 차원에서 4퍼센트(%) 감액된 48억원,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누리과정 운영비 미반영에 따라 보조사업비도 132억원이 줄어든 2,350억원으로 편성됐다.
현재 운영 중인 11개 기타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총 규모는 2014년 당초예산보다 38억 1,700만원이 감소된 496억 1,400만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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