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국회의원(새누리당 시흥갑)은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서명을 철회했다.
함 의원은 결의안 철회와 관련“서명은 지난 5월에 했던 것으로 당시는 개헌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없던 시기였으며 순수하게 검토해보자는 취지에서 동참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시점은 개헌논의가 정치쟁점화 되어 서명당시의 취지가 퇴색되었으며 서명 후 6개월이나 경과했는데도 서명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동의여부를 묻지 않고 결의안을 제출하는 것은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개헌논의가 언젠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는 것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 한다”며 “개헌 논의는 적절한 시기에 국민의 동의를 얻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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