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달 30일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위한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 경제, 복지 등 시정분야별 활동가 8명과 17개 행정동별 지역주민 대표 17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민선 6기가 종료하는 2018년 6월말까지다.
이들은 매년 공약 사업별 진척 정도, 사업비 확보, 집행 비율 등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진이 미흡한 사업이나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시흥시는 이날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서 민선6기 공약사항 71건에 대한 실천계획을 평가단에 보고했으며, 평가단은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질문과 함께 효율적 이행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했다.
김윤식 시장은 “시흥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 공약이행평가단 제도를 도입한 것은 공약사항에 대해 시민의 소리를 반영하여 책임행정을 구현하기 위함이다”고 밝히며, “평가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는 성숙된 정치문화가 지역사회 안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이나 개선사항들에 대해 보완을 거친 후 11월말까지 민선6기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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