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갯골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2014년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생태조경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조경대상 시상식은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조경정책, 문화관광, 공원녹지, 생태조경 부문 4개 부문에 대해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심사하였으며, 총 11개 단체가 수상했다.
갯골생태공원은 옛 소래염전터에 자리 잡았으며 1996년까지 소금을 생산 하였던 곳으로 내륙으로 깊게 들어온 갯골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뱀이 움직이는 형태의 경사가 급한 내만갯벌로 서해안과 동일하게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며,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된 모새달 군락지가 전 지역에 고르게 퍼져 있는 등 갯벌생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생태의 보고다.
이 곳을 시에서는 옛 염전문화 활용 및 생태복원을 목표로 2009년에 공사를 착공하여 5년간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하여 2014년까지 중심시설지구에 각종 편익시설 및 체험장 등을 조성 완료했다.
시에서는 갯골생태공원 조성으로 시흥 갯골을 시민들의 휴식공간, 해양환경 생태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더 나아가 수도권내 해양생태관광의 메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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