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가정봉사원파견센터(소장 박정애)에서는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으로 농촌체험이 있는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른 아침에 출발을 하였지만 어르신들의 표정은 화창한 가을만큼이나 설레임과 상큼한 모습이었다. 어느덧 산음자연휴양림 근처에 자리한 작은 시골마을에 들어서자 버스 안 여기저기서 “우와~”라며 연신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이제 막 시작되는 가을날의 잔치 빛깔에 눈이 호강이라고 말하는 어르신들은 양평에 도착하여 송편빚기, 잠자리 만들기, 고구마캐기, 전부치기 등 즐거운 시간을 갖고 추억을 만들었으며, 해질무렵 나들이를 마무리하고 기념사진을 마지막으로 버스에 올랐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아픈 늙은이 데리고 다녀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봉사자는 어르신의 마음이 느껴져서 다시 한 번 손을 꼭 잡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시흥가정봉사원파견센터는 65세 이상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 가정에 재가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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