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저소득 독거여성노인의 심리ㆍ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여자의 자격' 사업으로 시흥시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에 1,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2회째 진행하고 있는 '여자의 자격' 사업은 시흥시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여성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웰다잉 전문교육과 가족봉사단의 1:1말벗봉사를 통해 죽음에 대한 심리ㆍ정서적 불안감을 줄이고, 집단활동으로 소속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조옥화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은 "한 어르신은 죽음에 대한 불안감으로 스트레스가 심해 참여도가 낮았지만, 지금은 다른 어르신들과 웃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심리,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 8월에 실시한 임종체험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밤에 잠드는 것이 무서웠지만 묘비명을 정하고, 입관체험 등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다”며 “남은 인생을 더 소중하게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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