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권역에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으로 다가서는 봉사단체가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시흥사랑나눔봉사단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현재 14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시흥사랑나눔은 개인으로 활동하던 동네의 숨은 봉사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단체를 구성하여 지난 9월 26일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매월 2회(2째주 토, 4째주 금)에 걸쳐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국수 봉사를 하고 있다. 장소는 정왕동 오동마을소재 참 숫불생선구이 음식점(구이가)에서 지역의 소외된 독거 어르신들을 모셔 떡과 국수를 대접하고 있으며 오는 24일 3회째 국수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시흥사랑나눔봉사단 공동단장인 권영근씨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봉사자들이 모였다."며 "국수 나눔 뿐만아니라 정왕권에 있는 놀이터의 미관 및 정비 등 보수공사도 펼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봉사자들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에 두팔 걷어 부치고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흥사랑나눔봉사단은 관내 청소년들을 후원하기 위해 학생 장학금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3세대가 행복하게 지내는 정왕동을 위해 꾸준할 활동을 다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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