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자연ㆍ사회ㆍ사이버 재난 등이 복합되어 큰 피해를 동반하여 나타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발 더 나아가 미래형 재난대응 대책을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활용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유영성 연구위원은 '미래형 재난대응과 통합플랫폼 구축-빅데이터 프로젝트 실현에 활용' 연구보고서에서 미래형 정보통신 신기술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을 적극 활용한 미래형 통합 재난관리 정보플랫폼 구축을 피력했다. 아직 이러한 정책기조가 세워지지 않은 데 대한 대책 강구인 셈이다.
최근 30년간 자연재난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정보인프라 붕괴는 2014년 글로벌 위기 중 파급력 5위를 차지했다. 2013년 안전행정부 안전의식조사만 봐도 국민의 상당수가 재난(26.5%)과 안전사고(50.0%)에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디지털 재난과 자연+사회재난의 복합적 형태에 대한 대응, 즉 미래형 재난 대응에 주목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유 연구위원은 사고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재난에 대응하는데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정보시스템 연계를 최우선으로 꼽는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표출되는 엄청난 양의 빅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빅데이터 정책은 미래 복합형 재난 대응과 연결하여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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