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인천ㆍ경기 수도권 정책협의회출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3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수도권정책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3개 시ㆍ도지사는 우선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제11회 인천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 등 공동의 현안사항에 대해 3개 시·도 부단체장 차원의 협의회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된 광역버스 입석금지 등 교통 분야부터 3개 시ㆍ도의 부단체장을 실무 단장으로 하는 TF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였고, 향후 환경, 안전, 경제 등 각 분야별, 사안별 TF를 운영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국제행사나 체육행사를 유치하는 데 있어서도 3개 시ㆍ도가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큰 국제행사의 경우, 숙박문제, 행사장 또는 경기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선 제1회 수도권정책협의회 정례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8월 중으로 각 시도에서 공동현안사항을 발굴, 검토하여 9월 중 실무협의회에서 안건을 사전에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