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사업들이 전혀 되고 있지 않아 글로벌시대에 맞춘 행정력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최근 시흥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시흥시 홍보는 물론 방문객의 인원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업소에서는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일부 관광호텔과 찜질방 업소는 여행사들과 협력하여 외국인 유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이 시흥시에 투숙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의 찜질 문화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계속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시흥에 머무를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어 스키장이나 타 지역 관광을 위해 바로 이동하고 있으며, 시흥을 알리고 기억해서 다시 찾을 수 있는 특별한 홍보 계획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무한한 자원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외국인을 위한 시흥시 홍보 가이드를 제작하기 위한 사업비 5천만원이 책정되어있으며 가이드 제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외의 적극적인 유치 전략이나 사업 등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정왕동에 구모씨는 “시흥시를 찾는 외국인에게 홍보 책자는 물론 시흥을 상징할 수 있는 조그만 기념품 하나라도 건네 줄 수 있다면 시흥시를 세계 속에 알리고 관광객을 늘려 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시흥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으며, 유 모씨는 “오이도, 월곶, 갯골 공원, 시화호 등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연계된다면 시흥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져 소비를 유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