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흥시장 인터뷰

새로운 임기 민원인으로 살겠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6/16 [00:0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6/16 [00:03]
김윤식 시흥시장 인터뷰
새로운 임기 민원인으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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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은 이번지방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시흥시장으로 다시 선택된 김윤식 시흥시장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당선 이후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김윤식 시장과 본사 박영규 발행인, 김용일 편집위원장, 배석원 기자가 동행하여 시흥시장실에서 가진 인터뷰는 다양한 대화가 오갔으며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며 주어진 임기동안 시흥시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3선의 마지막 임기는 시흥시 구석구석을 돌며 민원인의 한사람으로 시민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시흥은 인터뷰 내용을 특집으로 보도함으로써 시흥시민들이 김윤식 시흥시장의 시 행정 추진에 대한 관심은 물론 애정을 갖고 행복한 도시환경조성과 시흥시 발전에 더욱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     © 주간시흥

 
■당선소감
*저 김윤식을 믿어주시고, 5년 동안 3차례의 선거를 통해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앞으로도 믿음으로 함께해주시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4년, 뛰고 또 뛰어서 좋은 성과로 시민여러분들의 믿음과 지지에 보답하겠다.
 
 
■이번 선거를 통해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이며 3선에 특히 도움을 주신 분들로써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흑색선전과 비방전이 심해 힘들고 마음 아픈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 눈을 맞추고 소통하면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이 계셔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당선을 위해 한 몸이 되어 뛰어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신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다시 한 번 시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말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힘든 시간을 견뎌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 시민들이 김윤식 시장을 선택한 것은 3선 시흥시장으로 마무리를 잘 해달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전해진 것으로 보이는데 시흥시의 3선 시장으로 다시 맡은 시정운영에 대한 현재의 각오는.
*저는 민선 5기 시장에 취임하던 당시 우리 시흥을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수도권과밀억제와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중 규제를 안고 있는 우리 시흥은 자연환경은 최대한 살리고 생활의 편리는 확실하게 높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민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많은 규제 속에서도 빠른 성장을 이뤄냈고, 이제는 전국이 시흥을 주목하고 있다. 

선거운동 당시 시흥 곳곳을 발로 뛰며 보고 느낀 것이 많다. 민선6기에는 ‘시장’으로 살지 않고 ‘시민’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생명도시 시흥’을 만들겠다는 민선5기의 기존 기조는 그대로 이어가돼, 시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파고들어가 직접 느끼고 골목골목까지 발로 뛰는 소통의 시정을 펼치겠다.
 
또한 각 부서들이 시민들을 위해 하고자 하는 사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각급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으로 조력하겠다.
 
 
■이번선거를 통해 선전을 벌이고 낙선 한 후보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낙선하신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의 상심이 클 것이다. 그분들도 시정에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통합의 시정을 펴나가겠다. 행복하고 살지 좋은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때로는 격려와 질책을 때로는 애정과 참여를 보여주셨으면 한다.
 
 
■역대 3선 시장의 첫 탄생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으로서 최우선적으로 하실 일들은 무엇이며 특별히 구상하고 계시는 계획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시흥에는 아직도 여전히 많은 할 일이 남아있다.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2018년 1단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미래 시흥 100년의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사업이자 도시 발전의 성패를 가늠할 사업이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힘을 쏟겠다.

지금 시흥은 전철사업과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생명도시에 걸맞는 생태자원의 보존과 개발의 공존 속에서 경제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좋은 일자리도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규제 속에서도 이와 같은 빠른 성장을 이뤄냈듯,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해 내실 있고 안정적인 정착을 이뤄내겠다.
 
 
■ 시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도 많을 것으로 보여 지는데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일은 무엇이며 선거에서 거론됐던 몇 가지의 의혹제기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실 생각이신지요.
*깨끗하고 조용한 정책선거를 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 정책선거를 위한 새정치 실천선언까지 했지만, 선거 마지막 날까지도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해 마음이 아팠다.
 
무엇보다 시민여러분께 죄송하고 민망한 마음이 컸다. 지역사회의 통합과 화합에 방해가 되는 교란 요인은 묻어두지 않을 것이다. 
 
 
■ 시흥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소중한 마음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흥을 오래오래 살고 싶은 ‘시민의 집’으로 만들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시흥시는 지금 시흥100년을 지나,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등 모든 분야를 돌아보고 뚜렷한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때이다.
 
 이러한 시점에 시흥시는 시민여러분께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버팀목인 ‘시흥시민의 집’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안전시스템이 완비된 도시, 독식하는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도 없는 도시는 훌륭한 집과 다르지 않다. 내 집처럼 편안한 ‘시민의 집, 시흥’에서 오래오래 편안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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