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들어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과 관련, 시민의견을 수렴할 시민토론조정협의회(의장 양요환 (사)새오름포럼 대표)가 지난 13일 부터 시민협의회 위원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토론조정협의회는 지난 7일 발족을 시작으로, 9일 2차 회의에서는 시민협의회의 구성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시민협의회 위원 모집계획을 확정했다.
시민협의회는 시민토론조정협의회 10명을 포함하여 3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민대표, 지역전문가, 문화예술가 등 8명은 추천을 받아 시민토론조정협의회에서 지명하고, 나머지 20명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확정한다.
시민협의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1월 13일부터 20일(8일간)까지 미래도시개발단 군자개발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민협의회 위원은 23일 개최되는 제3차 시민토론조정협의회에서 최종결정 된다.
신청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배곧신도시에 분양을 받은 예비 시흥시민으로 한정되며 지역별 안배를 위해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누어 각 10명씩 뽑게 된다.
이후 2월 중 시흥시-서울대-한라건설의 3자간 협상초안이 마련되면, 시민협의회가 주관한 여러차례의 타운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시흥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의회승인을 받아 3월안에 한라건설과 사업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와 배곧신도시 홈페이지(
http://baegot-newcity.or.kr/main.ph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