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워크숍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1/14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1/14 [00:00]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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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비전워크샵’다녀와

구랍 30일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가족들 80여명이 아산의 도고온천으로 ‘시흥비전찾기워크샵’을 다녀왔다.
시흥의 외국인관련 지원단체인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작은자리이주민복지센터, 외국인근로자쉼터, 파로스선교회에서 공동주관한 이번 워크샵은 14,000여 명이 거주하는 시흥시의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시흥생활의 비전을 함께하기 위해 진행됐다.
“The one from the many” “여럿으로부터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워크샵에는 48명의 다문화가족과 20명의 근로자, 직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그리고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지속적인 상담과 교류가 이어졌다.
첫 프로그램인 온양민속박물관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한국인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의 일상의 모습을 전시해 놓은 1관에서 한국인의 생활 모습과 문화를 본 중국에서 온 여건령씨(32세)는 ‘한국에 온지 8년이 되었지만 이런 민속박물관이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 ‘생각보다 한국과 중국과의 문화차이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고IF콘도에서 이어진 정애숙 강사가 집단상담의 형식으로 진행한 “행복한 가정만들기”와 오영숙원장의 ‘아동의 성장기 발달과정’강연은 행복한 가정과 자녀 양육에 대해서 낯선 이국땅에서의 엄마들에게 생활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유익한 강의였다.
태국에서 시집 온지 6년 되었다는 와나차펀씨는 “혼자아이를 키운다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함께 도와주고 교육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제 여러 가정의 친구도 사귀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산스파비스에서 온천욕과 물놀이로 1년의 피로를 풀며 다음해를 준비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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