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숙인 대상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 개최

노숙인 21명, 인문학 교육으로 새로운 삶 시작

김세은 | 기사입력 2024/11/20 [15:56]
김세은 기사입력  2024/11/20 [15:56]
경기도, 노숙인 대상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 개최
노숙인 21명, 인문학 교육으로 새로운 삶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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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김세은 기자] 

 

경기도는 20일 한신대학교 늦봄관에서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이를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21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지난 3월부터 총 34회에 걸쳐 미술, 여행, 고전, 영화, 역사, 스포츠예술, 글쓰기 7과목의 인문학 교육과 2차례에 걸친 12일 체험캠프 수업과정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류승택 한신대 산학협력단장, 안재금 수원다시서기센터장, 수원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재금 수원다시서기센터장은 주변의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입학식 때 다짐대로 완주해서 수료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며, 이곳에서 배운 것을 밑거름 삼아 내일을 기대할 수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학이 협력한 인문학수업은 노숙인의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해 사회로 복귀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인문학 수업을 경험하고 새출발하는 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노숙인의 자립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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