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가 지난 12일,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생명지킴이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18개 기관 90여 명의 시흥시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참석하여 자살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시흥시정신건강센터 이기연 센터장의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 진행되었다. 자살 징후 인지부터 위기 상황 대처법, 전문 기관 연계 방법까지,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협의회에서 대면 교육을 개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교육을 통해 생생한 사례를 듣고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 시흥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장은 “올해 7월부터 자살 예방 교육이 법정 의무교육으로 지정됨에 따라, 소규모 시설이 많은 우리 협의회 회원들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 시설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는 현재 29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흥시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시흥시청 장애인복지과와 함께 일본의 선진적인 무장애 도시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일상속 이동 편의시설 조성과 정보 접근성 등의 정책 제안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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