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한영수)에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WCC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WCC 공동프로그램이란 2011년과 2012년에 교육부가 발표한 WCC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 각 대학별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해당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에 경기과기대에서 진행된 교육은 3차원측정 활용 실무로 고정밀계측기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으로는 최신 기하공차의 해석 능력을 실무를 통해 배우고 생산한 제품의 품질을 3차원 측정기를 이용해 제품의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분석해 설계-개발-측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박세미(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정밀기계과 2년)학생은 “기하공차를 활용해 도면을 작성하고 공차여유를 주어 제품 품질개선 및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이를 우리나라 기업체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설계 및 제품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계열 1학년생인 백승훈 군은 “3차원 측정기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WCC대학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교육부에서 첫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비롯해 총 11개 대학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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