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기)은 11일 시흥시 복합문화공간 ABC행복학습타운 ABC홀 공연장에서 흥미진진한 시흥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공유학교 성장나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공유학교는 오디션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과 희망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였으며, 시흥의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영어 스피치, 보컬, 댄스, 무대 미술, 연출, 감독, 공연, 행사 기획 등 문화·예술 영역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총망라한 복합문화예술 교육과정을 6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초·중등반 각 86차시로 운영했다.
특히 시흥 문화·예술 공유학교는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고 확산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조했다. 학생 주도적 영어 대본 및 가사 구성, 영어 스피치와 각종 뮤지컬 요소의 결합을 통해 실용 영어 활용 기반의 교육과정을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이 문화·예술 역량뿐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장나눔 컨퍼런스는 글로벌 아티스트 공유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 기술혁신 기반의 공연 기획을 목표로 모바일 스테이지 및 장면별 특수 조명과 음향 설정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넘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문화·예술 공연 기획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성장나눔 컨퍼런스는 초등 영어뮤지컬 「마틸다」와 중등 영어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을 각색 창작한 대중 공연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참여 학생들이 빛나는 출연진이 되어 꿈의 무대를 선보였다. 참여 학생 가족과 지인,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및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협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ABC홀 공연장 전좌석을 가득 채웠다.
글로벌 아티스트 공유학교에 참여한 시흥능곡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학교 안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영어뮤지컬 수업을 통해 평소 꿈꿔왔던 문화·예술 분야의 진로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다고 전하며, 지금껏 가장 큰 무대에 오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시흥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 전문적 수준의 문화·예술 지역맞춤형 공유학교로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더 큰 꿈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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