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중학교(교장 조원택)는 2024년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동안 정왕이동(정이마을) 교육자치회와 시흥중학교는 다양한 학생 참여형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덕과 수업으로 진행한 체인지 메이커 활동의 연장으로 우리들의 삶터인 정이마을을 좀더 즐겁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논의하여 의제화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의제는 정왕2동 주민총회 최초로 실제 안건으로 상정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흥중학생들은 서로 질문하고 협의하는 숙의 과정을 통해 의제를 구체화하였고, 발굴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 원하는 곳은 어디에나 가는 버스
▲ 청소년 진로체험 JoB아가요 우리 꿈, 진로
▲ 재능기부 너도 할 수 있어
▲ 학습 배움 놀이 플랫폼
▲ 정이 마을 쓰레기 제로
▲ 차 말고 도보 챌린지(벤치 설치)
▲ 교통 약자 시설 설치
학생들의 의제 중 2개가 주민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며, 안건에 선정되지 않은 의제들도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마을에서 노력할 예정이다.
조원택 교장은 “그동안 정이마을 교육자치회는 다양한 마을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 시흥중학교 학생들의 배움터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파트너가 되어주었다. 시흥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을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능동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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