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민선8기 출범과 함께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일자리 창출’을 최선의 인구정책이자 최고의 복지로 꼽고 있으며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미래산업 유치 및 생태계 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를 4대 집중 분야로 선정해 능동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고용노동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점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장 주도 ‘거북섬 활력 증진 전담팀’과 함께 ‘거북섬 일자리 전담팀’을 운영해 거북섬 입주 업체의 어려움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점 ▲급격한 금리 인상과 소비 감소로 힘겨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화 사업을 추진해 120개 업체에 138명의 인재 채용과 인건비를 지원한 점 등이 호평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통계청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 여성 고용률은 전년 대비 2.5%포인트(p)가 증가한 52.2%(2022년 49.7%→2023년 52.2%)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2% 수준인 30만 7천 명(2022년 300,900명→2023년 307,000명)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2% 수준인 14만 4천여 명(2022년 141,614명→2023년 144,347명)으로 증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2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은 더없이 값진 성과”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자리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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